[Market Insight] 소비자 70%는 '마이크로모멘트' 쇼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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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umers shop whenever and wherever the mood strikes them."

지난 20일, 소비자 10명 중 7명은 "언제, 어디서나, 다른 일을 하는 중에도" 스마트폰을 통해 상품을 즉시 구매하는 '마이크로 모멘트(micro-moments)' 쇼핑을 즐긴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마이크로 모멘트'란 모바일 쇼핑에 익숙해진 현대 소비자들이, '한번에 오래' 쇼핑 경험을 가져가는 것이 아닌, 일상 생활 중에도 '짧지만 자주' 제품을 탐색할 기회를 찾고, 가치를 확인하는 즉시 구매를 결정하는 새로운 쇼핑패턴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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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은 지난 20일, Z세대부터 베이비붐 세대까지의 전세계 28개국 1만 9천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전미유통협회(National Retail Federation)와 공동 연구한 글로벌 소비자 동향 리포트를 공개했는데요.

본 보고서는 모바일 기술 및 소셜 미디어의 발달으로 소비자 구매 행동이 이전과 완전히 달라졌으며, 주된 패턴으로 부상한 '마이크로 모멘트' 쇼핑 방식을 반영하여 제품 공급 방식을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소비자들이 모바일 기술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브랜드와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되자, 제품 가격이나 편의성보다는 '기업의 가치'를 우선시하게 되었고, 더 높은 가격을 주더라도 개인의 신념에 일치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도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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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공급자 역시 매출액, 기후, 시장 경쟁도 등 '매크로'(Macro: 거시적) 요소에 의해 제품을 생산 및 공급하는 방식에서 탈피하여, 소비자 개개인이 지니는 '마이크로 니즈'(Micro Needs)에 중점을 두어 제품을 공급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떠오르는 '마이크로 니즈'의 대표적인 예로, 유기농 및 신선도 등에 대한 인증, 화학물질 무첨가 인증, 동물실험 반대 등 환경 보호 및 윤리적 가치 소비를 언급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재 브랜드는 지금까지 제공할 필요가 없었던 정보(성분의 품질, 환경 보호 또는 윤리적 재료 확보 여부 등)를 더 빠르고 편리하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제공함으로써 차별화에 나서야 하며,

이를 위해 '블록체인' 등 최신 ICT 기술을 신속히 구현하고 기존 채널에 통합해야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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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consumers driving change

 

[참고자료]

• 정성훈 기자, 파이낸셜신문, "소비자 70% '마이크로 모멘트' 쇼핑 즐긴다...기업가치 중요"(2020/01/21) http://www.ef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2852
• IBM Thought Leadership,"Meet the 2020 consumers driving change"(2020/01), https://www.ibm.com/thought-leadership/institute-business-value/report/consumer-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