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문: "B2B/EDI 플랫폼의 클라우드로 전환 2/2" (2020/08/18, 한국IBM 유근진 실장 LinkedIn 작성, Link)
전 편 B2B/EDI 플랫폼의 현재와 미래(1/2) - 플랫폼 현황과 당면 과제 에서 B2B/EDI 플랫폼의 등장 배경과 현황, 그리고 당면 과제에 대해 살펴보았다면, 오늘은 클라우드 기반 B2B/EDI 플랫폼으로의 전환 시 장점과 고려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클라우드기반 B2B/EDI플랫폼으로
기업은 새로운 기술의 출현만으로 바로 도입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몇 가지 사례들은 클라우드 기반 B2B/EDI플랫폼으로 이전(Migration)하는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클라우드 기반 B2B/EDI플랫폼의 도입으로 더 이상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작업을 나열해보겠습니다.
- 주기적인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교체
- 주기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패치
- 데이터베이스 확장
- 데이터 아카이빙,무중단시스템, 재해복구시스템 구성
- 시스템 보안 구성
- 시스템 모니터링 등
위에 열거된 작업들이 "해야할 일"에서 사라진다면, 한결 여유로워지면서 보다 효과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은 B2B/EDI뿐 아니라 일반적인 설치형 패키지 소프트웨어에서 SaaS로 이전했을때 얻을 수 있는 장점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클라우드 기반 B2B/EDI플랫폼이 제공하는 기능에는 어떤 것이 있는 지 IBM Sterling SCBN (Supply Chain Business Network)를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IBM Sterling SCBN의 주요 기능
1. 이상 항목 감지, 경고 및 자연어 검색
매 시간 처리되는 수많은 B2B 문서 및 트랜잭션 데이터의 볼륨, 속도 및 값(PO금액, 수량, 송장금액등) 패턴의 이상 현상을 머신러닝, 패턴감지 및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을 활용하여 자동 감지하고 경고를 보냅니다.
사용자는 대시보드에 전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자연어 검색을 통해서 특별한 IT 용어/기술의 사용없이 업무관련 용어를 사용하여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정보와 통찰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블록체인 기반 다자(Multi Party) 보안 공유 원장을 통한 실시간 가시성 대시보드
IBM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성을 통하여 고객, 파트너 및 공급업체와의 안전한 연결과 협업을 제공합니다. 공급망 전체에서 실시간 디지털 이벤트에 대한 불변의 안전한 공유 레코드로 가시성, 투명성 및 신뢰성을 제공합니다. 즉, Order to cash, Procure to pay 프로세스기반의 처리 상황에 대한 실시간 가시성을 제공합니다.
상세 리포트 기능은 수발신 B2B 트랜잭션을 모니터링하고 추적할 수 있도록 B2B/EDI문서의 실시간 상태 및 현황 확인 기능을 제공합니다. B2B/EDI 문서 문제를 빠르게 식별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장애, 트렌드 및 우발적 이벤트를 정확히 찾아냅니다. 부서, 고객 또는 공급자 트랜잭션 활동을 분석할 수 있도록 대시보드와 보고서에 대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SAP와의 인터페이스를 통하여 문서 처리의 엔드-투-엔드 가시성을 개선합니다.
3. PEPPOL 등 다양한 산업계 표준의 연결 지원
고객, 공급업체 및 거래 파트너와의 연결과 협업을 간소화하여 공급망 전체에서 모든 B2B 트랜잭션을 디지털화하고 자동화합니다. 산업(X12, EDIFACT, XML, 웹 서비스) 및 정부(PEPPOL, e-invoicing, RosettaNet) 요구사항을 포함하여, 다양하고 고유한 비즈니스 변환, 산업 요구사항 및 정부 규정에 맞게 고객, 공급업체 및 거래 파트너를 수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추었습니다. 특히, 하나의 소스를 통해 유럽, 싱가폴, 호주, 뉴질랜드 고객, 공급업체 및 거래 파트너와 함께 PEPPOL(Pan-European Public Procurement Online) 문서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여러 대의 시스템을 거치지 않고도 위치와 무관하게 IBM의 PEPPOL 서비스를 사용하여 글로벌 전자 무역 표준화 및 간소화의 시너지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더 알아보기] IBM Peppol Service 공식 사이트
클라우드 이전시 고려사항들
우리가 이사를 계획할때 준비하는것처럼 클라우드로 이전시 알아두면 좋을 몇가지 사항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변환맵(Map)과 파트너(TP) 연결
먼저, 이삿짐 즉 이전 해야하는것들 먼저 살펴보자면, 크게 변환맵(map)과 Trading Partner(TP) 연결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한 곳에 살다보면 버려야할때 버리지 못하고 계속 쌓여가는 군살림들이 있 듯, 변환맵과 TP연결도 어지간이 잘 관리( 등록,변경,삭제 등)하지 않는다면 세월이 가면서 계속 쌓여만 갑니다. 즉, 어떤것이 사용되고 있고 어떤것이 폐기되어야하는것이지 모르고 있는 경우가 태반이죠.
이사할때 버릴것과 새로 장만할것들을 크게 한번 정리하 듯, 변환맵과 TP정보도 최신정보로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쓸 데 없는 이전 비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2. 이전(Migration) 방법
그리고 이전 방법도 고려해야 합니다. 보통 이사를 할때는 빅뱅 방식으로 한 꺼번에 전체를 이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B2B/EDI도 빅뱅 방식으로 특정 기간동안 전체를 이전한 후 기존 시스템을 폐기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으며, 이 때 두 시스템을 병행하는 비용 및 이전 기간를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전할 준비가 잘 되어있고 타 시스템의 변경 준비도 잘 되어 있다면 충분히 고려할 만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최대한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이전을 추구한다면 단계별 이전도 좋은 방법입니다.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 높이고 초기 이전에에 발견될 수 있는 문제점들을 개선하여 안정적인 이전이 가능한 접근방법입니다. 다만 기존시스템과 신규시스템을 어느정도 기간동안 병행운영해야하는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혹은 신규 고객/파트너 온보딩을 클라우드로 도입하여 운영해보고 경험을 쌓은 후 마이그레션하는것도 좋은 접근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각 접근법은 그 나름의 장점과 단점이 있으므로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것이 최선일 것입니다.
[참고자료-1] EDI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면?
www.ibm.com/kr-ko/supply-chain/edi-electronic-data-interchange
[참고자료-2] 클라우드 B2B/EDI 플랫폼, Sterling SCBN이 궁금하다면?
www.ibm.com/kr-ko/products/supply-chain-business-network
[전문가 상담] sejngkim@kr.ibm.com /02-3781-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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